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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부의 원천입니다.
국가경제에 부동산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부동산학을 바탕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전체 국부의 60% 이상은 토지와 건물과 같은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주식, 채권, 화폐와 같은 무형자산은 엄격한 의미에서는 국부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부동산이나 기계, 설비와 같은 유형자산을 다른 형태로 표시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은 또한 중요한 고용원으로서의 역할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관련 부문에 고용되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행정기관, 일반기업체, 금융기관 등에는 다양한 부동산 업무가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주택관리사, 환지사 등과 같은 자격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같은 자격증을 획득한 사람들은 관련부문에 고용되거나, 개인사업으로 부동산업을 하기도 합니다.
부동산업이란 부동산활동을 사업 형태로 운영하는 것을 말하며, 부동산업을 통칭해 부동산산업이라 합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부동산산업도 점점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각국에서는 일찍부터 세분화된 부동산 관련자격증 제도를 정착해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각종 전문협회의 자체관리나 법적 규제를 통하여, 부동산업 종사자들의 전문지식 수준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직업윤리를 함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국부원이나 고용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투자원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매년 국가 전체 총투자 중에서 부동산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이는 부동산이 생산성의 향상이나 국가경쟁력 제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부동산부문에 대한 적절한 관리는 다른 산업부문의 생산력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여, 기업이 새로운 고용이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부동산은 생산재인 동시에 소비재입니다. 많은 가구에 있어서 주거비는 생계비의 중요 항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계소득 중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엥겔지수라 하고,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엥겔지수라 합니다.
슈바베지수가 높을수록 가구의 주택부담능력은 떨어집니다. 미국에서는 슈바베지수가 25%를 상회하거나, 가격소득비가 2.5를 넘게 되면 주택부담능력이 위험수위를 초과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가격소득비란 연간 가계소득에 대한 주택가격의 배수입니다.
그동안 주거비의 상승률은 소비자 물가지수의 상승률을 초과해 왔습니다.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소득증가율이 주거비상승률을 상회하는 한에서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거비상승률이 소득증가율을 초과하게 되면, 가구의 주택부담능력은 악화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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