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정평가법인 감동 부산지사입니다.
감동 부산지사에서는 매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10월 1주는 그동안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됐지만 최근 각종 개발 호재에 힘입어 요즘 주목 받는 동북권 트로이카 3인방, 청량리역, 광운대역, 상봉역 일대 현재 시장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3곳은 서울 동북권에 위치했다는 점 외에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해당 지역 교통의 중심이면서 동시에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대단지 새 아파트가 많지 않다는 점 역시 비슷합니다. 그만큼 새 아파트나 정비사업 가능성이 있는 부동산 매물은 희소가치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청량리역(동대문구), 상봉역(중랑구), 광운대역(노원구)이 위치한 서울 동북권 3개 구에서는 올해 2분기 총 2191건 아파트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1261건) 대비 7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서울 동북권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곳은 단연 청량리역 일대입니다. 청량리역 주변에 지어진 60층 이상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준공 후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변 지역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7월 준공한 이 단지는 65층 초고층 아파트란 점 외에도 서울 철도 교통의 요지로 떠오른 청량리역 초역세권 단지란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해 2월 전용 84㎡ 59층 매물이 18억7930만원에 거래됐으며 지난 7월에도 같은 면적 38층 매물이 17억5000만원에 손바뀜 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11~14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준공 후 대폭 상승했습니다. 현재 나온 매물은 전용 84㎡ 기준으로 17~18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습니다.
올해 6월 무순위 청약에서 1가구 모집에 약 4만5000명 청약자를 모아 화제를 모은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역시 인기가 높은 단지입니다.
지난해 6월 준공한 이 단지는 전용 84㎡ 9층 매물이 올해 8월 16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올해 6월 33층 매물이 14억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2개월 만에 1억6000만원 상승했습니다.
동북권 또 다른 한 축인 광운대역이 주목 받는 이유는 바로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때문입니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브랜드를 ‘서울원’으로 확정하고 올해 11월 공동주택 분양에 나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약 15만㎡ 대지에 주거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복합용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 지상 47층, 6개 동으로 구성됐습니다.
서울원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부지 맞은 편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남쪽에는 월계한진한화그랑빌(3003가구), 북쪽에는 월계시영아파트(3930가구)입니다. 월계시영아파트는 일명 ‘미미삼(미성, 미륭, 삼호3차)’이라 불리며 재건축 투자자에게 널리 알려진 단지이입니다.
서울원아이파크를 필두로 한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인근 단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2002년 준공한 월계한진한화그랑빌 전용 84㎡는 올해 8월 9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단지 전용 84㎡가 9억원 이상 거래된 것은 2022년 6월(9억4500만원) 이후 처음입니다.
상봉역 일대는 서울 동북권 ‘숨은 진주’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중랑구청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중랑구에서 진행 중인 도시정비사업은 크고 작은 사업을 포함해 40개가 넘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인 37.8개 보다 많습니다.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중랑구에서도 상봉역 일대는 중랑구의 중심입니다. 지금도 서울 지하철 7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이 지나고 있으며 몇 년 안에 GTX-B 노선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랑구청은 GTX-B 개통 시기에 맞춰 상봉-망우역 일대에 지상 최고 19층, 연면적 21만8539㎡ 규모의 강북권 최대 복합환승센터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상봉9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주목 받습니다. 과거 상봉터미널 부지에 지하 8층, 지상 49층, 연면적 약 29만㎡ 규모로 공동주택 999가구 외에도 오피스텔 308실, 각종 판매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조성됩니다. 지역에서는 상봉터미널 부지 개발로 들어선 주상복합 아파트가 일대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북권 3인방의 현재 시장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 밖에 감정평가에 관련해 궁금하신 것은 감정평가법인 감동으로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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